피부저속노화, 내 피부 나이 알고 계세요? KBS 생로병사의 비밀이 밝힌 충격 결과
피부 저속노화 시리즈 1편
KBS 생로병사의 비밀 974회 리뷰
46살인데 30대로 보이는 사람,
19살인데 40대로 보이는 사람.
같은 나이, 피부는 왜 이렇게 다를까요?
KBS 생로병사의 비밀 974회 <피부 저속노화의 비밀>을 본 후에, 한동안 생각이 많아졌어요.
“이게 단순히 타고난 피부가 아니구나.”
이번 글에서는 방송을 보면서 건강 코치로서 꼭 짚어드리고 싶었던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동안과 노안을 가르는 피부 나이 검사 결과의 차이
방송에는 세계 미인대회에서 준우승한 경력이 있는 46살 여성이 등장합니다.
그녀의 탄력 지수와 색소침착은 모두 30대 수준. 하지만 모공과 피부결은 추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전체적인 피부 나이는 40대 초반으로 나왔죠.
반대로 19살인데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40대로 본다는 격투기 선수 청년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피부 검사 결과는 어땠을까요?
19살 청년의 피부 나이는 22살.
실제 나이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동훈 교수님(서울대병원 피부과)은
이렇게 설명하셨어요.
우리가 흔히 동안과 노안을 판단할 때는 전체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보지만, 의학적으로 피부 노화는 색소, 주름, 모공, 탄력, 볼륨 변화 등을 각각 따로 평가한다고요.
즉 겉으로는 노안처럼 보여도
피부 세포 자체는 젊을 수 있고,
반대로 동안으로 보여도
피부 속에서는 이미 노화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건강 코치 일을 하면서
이 부분을 자주 느껴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데
몸속 변화가 먼저 시작된 경우가
생각보다 많거든요.
피부 노화의 시작점, 세포 변화와 좀비세포의 정체
방송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가 바로 노화세포 비교 사진이었어요.
진피층의 탄력을 담당하는 섬유아세포는 노화가 진행되면 크기는 커지고
수는 크게 줄어듭니다.
표피층의 색소 세포 역시 비슷한 변화를 보이고요.

강희영 교수님(아주대병원 피부과)은
이를 “좀비세포”라고 표현하셨는데,
정말 이해가 쉬운 표현이었어요.
죽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주변의 정상 세포들까지 자신처럼 노화세포로 바꿔 버린다는 거잖아요. 염증 물질도 계속 분비하면서요.
한 번 노화된 세포는 다시 젊어질 수 없다고 방송에서도 이 부분을 짚었어요.
그래서 피부저속노화 관리는
나중이 아니라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결국 오늘이 가장 빠른 시점이니까요.
피부가 세 번 급격히 늙는 나이와
노화 전환 시점
방송 중 이동훈 교수님이 소개한 연구도 꽤 흥미로웠습니다.
사람은 34살, 60살, 78살 이 세 시기에
혈액 속 단백질 변화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면서 노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어요.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약 5년 동안 피부 콜라겐의 30%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콜라겐의 30%가 단 5년 사이에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그 변화가 얼마나 큰지 실감이 되죠.
저 역시 건강 공부를 시작한 시기가 비슷했어요.
몸이 예전과 다르다는 느낌은 분명한데
검사 결과는 아직 정상이라고만 들으니
답답했거든요.
그 과정에서 식물기반의 영양과 생활습관에 관심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몸의 변화와 노화에 대해서도 더 깊이 공부하게 됐습니다.
피부 노화 관리는
사실 10대부터 꾸준히 이어지는 것이 최고이지만, 특히 40~50대 전환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이후 10년의 피부 상태를 좌우한다고 생각해요.
피부 저속노화의 핵심, 전신 건강과의 연결고리
박귀영 교수님(중앙대병원 피부과)이 스튜디오에서 남긴 한마디가 기억에 남습니다.
“피부는 전신 건강의 거울이다.”
이 말이 이번 방송의 핵심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장이었어요.
이제는 피부만 따로 관리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전신 건강이 좋아질수록 피부 건강도 좋아지고, 노화 속도 역시 늦출 수 있다는 거죠.
더 나아가 노화세포가 피부뿐 아니라 뇌의 인지 기능과 각종 장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됐습니다.
겉에 무엇을 바르느냐보다 몸 안에서 무엇을 만들어내고 어떤 환경을 유지하느냐가 먼저라는 이야기로 들렸어요.

저는 식물영양을 공부하면서 이 부분을
더욱 실감했습니다.
피부 트러블, 극심한 생리통, 위장 장애도 결국 몸 안에서 먼저 시작된 문제였고,
먹는 것을 바꾸면서
피부 변화가 가장 먼저 나타나더라고요.
다음 편에서 다룰
피부 당화와 혈당 이야기
이번 글에서는 피부저속노화의 개념과
피부가 세 번 늙는 나이에 대해 봤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방송에서 소개된 혈당과 피부 노화의 관계,
즉 피부 당화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려고 해요.
53살 배우 지망생 장수영 씨 얼굴에 나타난 검버섯과 쥐젖이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혈당 수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거든요.
저 역시 이 부분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피부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대사 건강과 연결된 내용이었으니까요.
건강다큐 평론가 최선이었습니다.
건강에 관한 모든 결정은
반드시 전문 의료인과 상담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